1.극주부도 애니메이션을 접하였다.
넷플릭스를 탐색하던 도중 위와 같은 썸네일을 보고 바로 클릭해서 보게되었다. 타투를 등에 잔뜩 새긴 조직 보스같은 느낌의 남자가 귀여운 쿠키를 들고 있는 모습에서 어떤 내용인지 대략적으로 짐작되었다. 아마도 제목인 극주부도처럼 조직에 관련되거나 깡패인 인물이 요리를 하는 내용이라 짐작했다. 내용은 내가 생각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굉장히 무섭게 생긴 한 인물이 나오고 그 인물이 어느집에서 주부로서 살림을 하고 있었다. 나는 원래 반전이 있는 내용을 좋아하지만 이렇게 막무가내로 조직에서 한획을 그은 인물이 조직생활을 정산하고 한 아내를 만나 주부로 살게되는 내용은 참으로 신선했다.
그의 살림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수행했고 바느질, 요리, 청소 심지어 다른집의 주부들과 함께 취미를 즐기는 내용은 따분할 것 같지만 그의 말투와 외모때문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게되었다. 계속 이 애니메이션을 보게되면 큰 웃음보단 나도 모르게 피식하며 웃게되는 상황이 굉장히 많았다. 그의 이름은 '불사신 다스'로 예전 조직생활 중 혼자 다른조직에 가서 다른조직을 해체한 그 세계에서 아주 유명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마트에 가서 세일하는 물건을 살때나 경품당첨을 위해 여러번 가게를 가는 모습 그리고 바퀴벌레를 잡는등의 장면은 아직 기억에 남을 정도로 뇌리에 박혀있다.
이 애니메이션의 큰 특징은 애니메이션이라 말하기보다 만화를 보는듯한 장면의 흐름이다. 행동을 계속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다른 애니메이션과 달리 장면장면 넘어갈 때, 한 그림으로 표현되고 정적이지만 정적이지않은 느낌을 들게한다. 예를 들어 다스가 물건을 고르며 말을 한다면 전체적인 장면은 다스가 물건을 고르는 자세에서 멈춰있지만 다스의 입만 움직이고 소리가 들린다. 맨 처음에는 나도 인식을 하지 못할 정도로 매끄럽게 진행되는 장면전개여서 본인도 다른사람들의 리뷰를 보고 알게된 내용이다. 그만큼 장면전개가 정적이지만 부드럽게 흘러가는게 이 애니메이션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오히려 밥을 먹으며 아니면 다른일을 하며 보기 편해서 좋은 점도 많았다.
조직생활을 정산하고 주부가 된 다스는 다른 조직원을 만나기도하고 예전 적이었던 조직도 만나지만 내용은 무섭게 흘러간다기 보단 예전에 서로 한 획을 그었던 인물들이 다른사람처럼 평범하게 살아가는 모습에서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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