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 애니메이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를 접하게 되었던 상황.
처음에 넷플릭스에서 이 애니메이션을 접했을때, 썸네일에 너무 길었다고 느꼈던건 제목이었다. 제목이 너무 길기도하고 한국드라마나 한국영화에서 좀처럼 찾기 힘든 긴제목은 낯설게 느껴졌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을 엄청 많이봐왔던 나는 이 애니메이션을 보게되었고 감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라 말할 수 있었다. 물론 친구들에게 본다고 말하진못하였다. 너무 오타쿠스러운 제목때문이었을까?.. 하지만 지금 나는 자신있게 말한다. 이 애니메이션이 나의 최고의 선택이었던 만화라고 말이다.
2.줄거리 요약
처음에 시작은 슬라임으로 환생하기전 평범한 회사원이 길거리에서 강도를 만난 동료의 애인을 구해주게되고 죽게된다. 죽기 직전 누군가의 속삭임을 듣게 되고 별일 아닌듯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이세계에서 슬라임으로 환생한 자신을 알게되고 특수한 능력인 유니크 포식스킬을 얻게된다. 포식스킬은 말 그대로 무언가를 먹고 그 무언가의 능력을 얻게되는 유니크 스킬이다. 그렇게 처음에는 풀이나 광석을 먹으며 어딘지 모르는 동굴안에서 생활하다가 베루도라라는 용을 만나며 이야기는 진행된다. 그렇게 동굴밖을 빠져나온 슬라임은 고블린이라는 약한 종족을 만나게되고 고블린의 마을을 침략하는 늑대종족을 보호/포섭하여 사람으로서가 아닌 마물로서 본인만의 마을을 구축하게된다. 그리고 계속해서 동료들을 만나게되고 주위 종족들을 도와주며 같이 역경을 이겨가는 내용이다. 어떻게보면 너무 평화롭거나 지루할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이 애니메이션을 볼 때마다 뭔가 마음이 따뜻해지고 평온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마법이나 스킬을 사용할 때 보여지는 화려한 효과들은 나의 가슴을 울리기도하였다.
3.가장 인상 깊었던 스토리
앞에서 언급했던 줄거리는 초반내용일 뿐이고 나중에는 아주 강력해진 주인공의 모습을 보게된다. 주인공이 본인의 마물가족들을 지켜내기위해 마물을 해치려드는 인간을 학살하고 마왕이되어 인간에게 죽어버린 마물가족을 부활시키는 장면이 있는데 음악부터 분위기 연출까지 너무 아름다웠다. 몇번 다시 돌려봤던 기억이 난다. 또 다른 장면을 꼽자면 지금 넷플릭스에 나온 에피소드는 총 3편까지로 계속 연재되고 있으나, 3편 마지막 장면에서 슬라임으로 환생되자마자 처음 만난 친구이자 강력한 마물인 베루도라가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부활하였는데 그 때의 모습이 너무 멋있고 에피소드 4편이 언제 나올 지 손꼽아 기다리게되었다.
4.작가의 이력과 앞으로의 에피소드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의 그림은 카와카미 타이키가 원작은 후세 작가가 참여하였다. 사실 그 둘이 누구인지는 잘 몰랐으나 내가 처음으로 어떤 한 영상을 보고 검색해본 그림과 작가명이다. 그림에 참여한 카와카미 타이키는 2015년 5월에 일본 월간지 "월간 소년 시리우스"에서 연재한 분이며 원래 오사카에서 살고 있던 샐러리맨이라고 한다. 나는 정말 어떠한 한 애니메이션을 선택해서 볼 때, 그림체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정말 귀엽고 멋있게 잘 표현한 것 같다. 특히 전사들의 근육의 모습이나 동물들의 움직임 등 역동적인 부분에서 더 큰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나는 예전엔 만화책을 많이 접하였는데 나이가 들고 책을 읽는것보다 영상으로 접하는게 더 편한 느낌이라 애니메이션만 보게되었다. 전생슬 애니메이션은 에피소드3까지 진행되었지만 만화책으론 완결까지 나와있다고 하니 만화책으로도 얼른 접하고싶지만, 애니메이션의 화려함을 보고싶기에 다음 에피소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또한 여러가지 번외편도 나와있는데 각 캐릭터마다의 성격과 대화를 조금 더 세세하게 볼 수 있기에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번외편도 놓치지않길 바란다. 현재 만화책으로 최종화까지 나와있는 구성으론 서장, 지위향상편, 숲의소란편, 왕도생활편, 마왕탄생편, 성마대립편, 마도개국편, 마인암약편, 제국침공편, 용마격돌편, 천마대전편, 최종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번외편으론 리무루의 우아한 탈주극, 어떤 모험가들의 일상, 밤나비, 미지로의 방문, 온천, 도색의 경치, 템페스트 학원의 축제 행사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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