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처음 '콜턴의 커밍아웃'을 보게 된 계기
처음 콜턴을 알게된 이유는 넷플릭스에서 추천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썸네일에서 환하게 웃고있는 그의 모습은 "나는 지금 행복을 위해 달려가고있다"라고 보여졌다. 커밍아웃이라는 단어는 잘 알고있다. 커밍아웃은 자신의 성정체성을 다른주변사람들에게 오픈하고 알려주는 것을 칭한다. 나는 동성애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누가 누구를 사랑하는데에 성이라는 것은 부수적인 장치일뿐 의무나 법으로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본론으로 돌아가 제목만 보았을때에도 콜턴이라는 사람의 커밍아웃을 주제로 만들어진 다큐 느낌이었다. 클릭해보니 다큐내용이었고 총 6화로 구성되어있었다. 제일 먼저 보고놀랐던 것은 각 화마다의 소제목이었다. 가족, 풋볼, 친구, 교회, 대중, 과거와미래. 아마 이 콜턴이라는 사람은 커밍아웃이 쉽지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2.줄거리 및 요약
위에 먼저 언급한 내용과 같이 콜턴이라는 유명 풋볼선수의 커밍아웃 스토리에 대한 다큐 내용이다. 방금 적은 글처럼 그렇게 간단하고 쉽진않았겠지만 1화 2화 커밍아웃을 하는 콜턴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있다. 먼저 콜턴의 엄마에게 커밍아웃을 했는데 덤덤히 받아들이고있는 콜턴의 엄마의 모습을 보고 혹시 커밍아웃은 이미 예전에 했고 영상을 나중에 담아서 기때의 기억으로 연기하고 계시나 생각했다. 그정도로 무던히 받아들인 어머니, 그 뒤 형 마지막으로 보수적이라 생각하였던 아버지에게 커밍아웃을 하게된다. 먼저 콜턴에게 들은 콜턴의 아버지는 콜턴을 남자답게 강인한 남자로 키우기위해 어린시절부터 강하게 훈련을 시켜왔고 그런 콜턴의 성공적인 풋볼선수의 활약을 본인의 트로피로 여겨 온 느낌이었다. 아버지에게 커밍아웃한 순간 아무리 강한 아버지였어도 자식의 진지한 고백과 걱정을 밀어낼 만큼의 꽉막힌 사람이 아니어서 너무 다행이었다. 심지어 따로 인터뷰를 할 때 보인 눈물은 내 자식이 게이여서가 아닌 이때까지 아들마음을 몰라왔던 본인에 대한 자책감이라 느껴졌다. 그 뒤 기억나는 화는 교회친구들과 목사님에게 커밍아웃하는 내용이었는데 원래 계속 다니던 교회에서는 콜턴을 받아주지않았고 신도로서의 자격을 박탈했다. 그 모습을 보고 콜턴이라는 인물은 어릴적때의 모습과 다를게 없는데 커밍아웃이라는 한단어로 이렇게 주변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깜짝 놀랐다. 또한 콜턴은 유명한 풋볼선수로 버첼로라는 엄청 유명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 있는데 거기에서 남자1대 여성 다수와 데이트를하며 결혼상대을 찾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런 프로그램에 나왔으면서 이제와 게이라고 커밍아웃을 한 콜턴의 모습이 보기좋게 느껴지지않은 대중들은 또 많은 비판과 악성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자신을 더이상 속이기싫다고 말하는 콜턴은 그런 대중들과 가족 주변사람들에게 계속 진실로 다가가서 얘기한다. 다큐가 진행될수록 콜턴의 표정이 점점 더 부드러워지고 상냥해지고 편안해지는게 보여졌다. 다큐가 끝날때까지 콜턴의 남자친구를 보지못한게 조금 아쉬웠다.
3.콜턴 '콜튼 언더우드'
'콜턴의 커밍아웃'이라고 제목이 되어있지만 많은 글에서 '콜튼 언더우드'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있다. 올림픽 스키 선수인 거스 켄워시가 커밍아웃한 친구이자 같은 동성애자로 콜튼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나는 둘이 커플로 잘 이어지길 바랬지만 지금 콜튼도 정치 컨설턴트 남자친구가 있고, 거스 켄워시도 남자친구가 있다. 콜튼은 유명한 풋볼선수로서 강한 남성상을 가진 이성애자로 살아가길 노력하였으나, 본인의 성정체성을 속이고 살기에 힘들었다. 그렇다고 커밍아웃을 하면 선수로서의 가치가 떨어질 수도 대중들의 시선이 나쁠 수도 있었기에 커밍아웃까지 정말 많은 생각을 하였을 것이다. 나의 주변에도 커밍아웃한 친구들이 있다. 커밍아웃은 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도 있지만 지옥같은 나날을 선사할 수도 있다. 종교적인 이유와 사고 개념이 다른 사람들의 편견을 이겨내야 한다. 세상에는 많은 성소수자들이 존재한다. 모든 그들의 삶을 응원하고, 다시 한번 콜튼의 커밍아웃을 개인적으로 응원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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